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제고하고 주민의 문화향유권을 증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총사업비 20억원(국비 50%, 시비 50%)의 다년도 사업으로 올해는 4억원을 투입해 사업대상지의 공공디자인 개선 및 통합안내체계 구축, 미디어전시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2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밀양문화재단에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상봉 밀양시 건축과장은 "공감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해천문화공원 일대를 공공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한 역사문화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며 "지역문화자원 브랜딩과 커뮤니티 참여를 통한 서비스디자인으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해천문화공원이라는 공간을 '관광-문화예술-공감-쉼'의 4가지 테마로 리디자인해 세대를 넘어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해천에서 휴식하며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와 예술로 밀양을 사색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 사업이 기획됐다.
◆김해시체육회 특수법인 전환 6월 법정법인 정식 출범
경남 김해시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거듭난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법인격을 부여받지 못한 임의단체 지위를 가진 대부분의 지방체육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민법상 사단법인이자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해시체육회는 지난 1월 6일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 조동섭 우리법무사 대표 외 4인)를 구성해 1, 2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관을 작성했으며 지난 7일 준비위원회 위원을 발기인으로 한 창립총회에서 법인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제정, 임원 선임 등 창립에 필요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후 23일까지 김해시에 법인 인가를 신청하고 김해시에서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5월 21일까지 설립을 인가하면 김해시체육회는 지방법원 설립 등기 후 오는 6월 9일 법정법인으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허문성 김해시체육회장은 "체육회 법인 전환으로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 만큼 56만 김해시민 체육복지를 위한 사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안정적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2021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군은 올해 두번의 모집을 거쳐 34명이 신청해 22명이 선정됐으나 소득초과 등의 이유로 부적격자가 발생해 25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또한 신청률이 저조한 것을 감안해 대상자 적격 여부 검토 기준일을 공고일에서 신청일로 변경해 선정기준을 완화했다.
사업참여 대상은 신청일 기준 창녕군 거주 만19~39세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세대주인 청년이며 매월 최대 15만원 월세를 8개월 동안 지원한다.
신청은 5월 7일까지 창녕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접수하거나 군청 인구청년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정우 군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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