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엠제이테크(대표 최예옥), ㈜에스더블유솔루션(대표 우태영), ㈜거둠(대표 서연덕), 신한스텐㈜(대표 김정현)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해당 기업들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내 입주를 위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부지매입, 설비투자, 신규인력 채용 등 투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협약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부산과 울산 등 타 지역에서 김해시로 본사를 이전(5개사)하거나 신설하는 기업(2개사)이고 일부는 관내 재투자를 통해 사업장을 확장하는 기업이다.
기업별 투자 규모와 신규 고용 인원으로는 엠제이테크 120억원(45명), 에스더블유솔루션 76억원(15명), 거둠 60억원(25명), 서륭정공 50억원(10명), 신한스텐 49억원(10명), 보광전기 35억원(20명), 성일밸브공업 35억원(5명), 창조테크 33억원(2명), 부산기전 27억원(7명), 대원정밀 27억원(3명), 지엔에스코리아 21억원(17명), 동진정밀 16억원(4명), 에스엠인슈 13억원(10명) 등 총 562억원 투자에 173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성사로 시는 이달 들어서만 3번째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들어 지금까지 총 3420억원 투자와 1393명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VR스포츠실, 5월 3일부터 시범 운영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오는 5월 3일부터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 가상현실(VR)스포츠실을 무료 시범 운영한다.
삼계야구장 관리동 1층에 있으며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폭염, 폭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김해에는 관동·외동·삼성초등학교 3곳에 학생들의 수업을 위한 VR스포츠실이 있으며 공공체육시설 내 VR스포츠실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 VR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삼계야구장 내 가야왕도김해스포츠 클럽하우스를 리모데링해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 콘텐츠는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야구, 탁구, 테니스, 축구, 양궁, 농구, 볼링, 골프 등 90가지가 있고 또 3D 모션인식장비를 활용한 댄스, 스포츠 놀이 등 84가지가 있어 총 174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해스포츠클럽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하고자 전화와 홈페이지로 예약 접수를 받아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또 VR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이용자활동, 안전관리, 교육을 지원하며 7월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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