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회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간 만남을 연결해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함으로써 경남의 청년들이 소통 및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남청년협업네트워크에는 프리랜서·문화기획자·농어업인·창업가‧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남 청년 120여 명이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 협업 우수사례 발표 ▲ 참여자 활동사례 공유 ▲ 청년 공연 및 아이스브레이킹 등을 통한 교류 ▲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 ▲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협업 우수사례는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농산물을 브랜딩 한 ‘힙토’ 박지현 대표, 창원지역 문화기획자·음향기사·예술가 등 문화 관련 다양한 분야의 청년이 함께하는 ‘창원문화네트워크’ 조성률 대표가 발제했다.
이어 수산물 판매 플랫폼 웰피쉬를 운영 중인 정여울 대표, 거제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김은주 대표, 마음건강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모스트 노희승 대표 등 13명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참여자간 협업의 문을 열었다.
교류회 행사에서는 청년 공연과 함께 서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아이스브레이킹, 각 테이블별로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참여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회를 가졌다.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개소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김해 주촌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부지 내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는 총 299억원을 투입해 17개 기업입주공간과 39종의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 장비 및 4개의 gmp생산시설을 갖춰 도내 의료기기 지원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센터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의료용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구축되는 시험인증장비와 연계해 의료기기분야 전주기 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센터를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남형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 수립, 바이오기업 투자유치자문단 구성 등을 비롯해 바이오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바이오분야 창업생태계 조성과 중견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기후도민회의 발족
경상남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책을 도민 공론으로 마련하기 위한 도민 소통 기구인 경남 기후도민회의를 발족하고 운영한다.
경남 기후도민회의에는 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5·6월 중 온・오프라인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거주지역·연령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으로 140명의 도민을 선발했다.
경남 기후도민회의 위원들에게는 오는 22일 개최되는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기후도민회의 위원들은 향후 예비교육(만남)을 거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2050 탄소중립 이행방안 수립을 위한 각 분과별 회의에 참여해 도 기후위기 대응 정책 일반에 관한 의견 제시, 온・오프라인 토론 참여를 통한 정책 제안, 정책 개선안 도출 및 권고안 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경남기후도민회의 운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도민 지지와 참여를 유도하고 도민 수용성을 높여 2050 탄소중립 이행방안 수립 및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