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의회소식] 경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기사승인 2021-07-06 15:43:2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6일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재웅 의원 등 8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제38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계획의 건, 경상남도의회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 나선 8명의 도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하였다.


5분 자유발언으로는 ▲김재웅 의원(함양, 무소속)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김경영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하동화력발전소 4자협의체 추진 운영방침 수립과 적극행정을 촉구하며 ▲강근식 의원(통영2) 기후위기 대응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정책제언 ▲강철우 의원(거창1, 무소속) 인재개발원 이전의 최적지는 도립대학입니다 ▲김일수 의원(거창2, 국민의힘) 하천 및 도로 편입 사유지 문제.. 실태조사를 통한 편입토지조서 작성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옥선 의원(창원7) 학교와 마을은 공동운명체 ▲장종하 의원(함안1) 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경남도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며 ▲김진부 의원(진주4) 남부내륙철도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등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7건, 동의안 2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장규석 제1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되고 올해로 30년이 되었으며, 지방자치의 역사가 곧 도민의 역사임을 명심하여 지난 30년간 쌓아온 풍부한 의정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변화시키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본회의는 임시회는 15일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개최

경상남도의회(의장 김하용)는 6일 도의회에서 경상남도의회 의원들과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정재환 의정회 상임부회장, 박판도 전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경상남도의회는 1952년 60명의 도의원으로 초대의회를 개원해 출범헸으나 1961년 군사정부에 의해 강제해산 됐다가 1991년 지방선거를 통해 제4대 의회가 개원해 풀뿌리 민주주의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경남도의회는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경남의정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전행사에서는 경상남도의회와 경상남도청 소속 직원, 경상남도교육청 협조로 초청된 아르스 챔버오케스트라가 한 자리에 모여 연주와 노래로 3개 기관 상생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이 행사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들이 바라는 경상남도의회의 미래상을 담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열정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11명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상인 제10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수상한 의원은 장규석 부의장, 이종호 부의장, 심상동 운영위원장, 황보길 국민의힘 원내대표, 신용곤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원성일 의원, 조영제 의원, 김석규 의원, 김경수 의원, 정동영 의원, 류경완 의원 총 11명이다.


또한 공무원 및 공공기관·민간단체 소속의 도민 중 의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으며, 경상남도의회 의원 일동은 도덕성과 청렴성으로 경남도민 제일주의 실현, 경남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지난 30년의 경상남도의회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지방자치 시작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타임캡슐을 제작해 의회소식지 창간호, 1대부터 11대까지의 기록인 다큐 동영상, 민생현상을 누비며 도민과 소통한 의정활동사진 등 20점과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경상남도의회의 미래상을 적은 소망메시지를 타임캡슐 안에 넣어 봉인한 후 제막하는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김하용 의장은 "우리는 지금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앞으로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에 이양되어 명실상부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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