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지난 4일 자정부터 15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최근 일주일에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와 3단계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안의 한 학원에서 전파된 감염 확진 사례가 늘면서 격리자 수도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61명에 이르고, 격리기간 중 확진사례도 추가돼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결정이다.
특히 광복절 연휴와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부안군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군은 자가격리자 661명에 대해 전담공무원 326명을 지정하고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매일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통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역수칙의 일상화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보건소는 자가격리자의 해제 전 검사를 앞두고 부안동초등학교에 추가 선별진료소를 설치, 일반 검사자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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