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올 겨울 한파‧대설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한파쉼터를 15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파쉼터는 경로당, 마을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난방기기를 설치·보유한 시설로, 도내 7550개소가 지정됐다. 한파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 누구나 찾아 겨울철 재난인 폭설과 한파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전남도는 시군 한파쉼터 위치를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지도에서 확인하도록 최근 관련 정보를 현행화했다. 온열의자, 방풍장치 등 한파 저감시설을 도내 68개소에 설치했으며, 방한용품 구입 등 예산 2억1000만 원도 시군에 교부했다.
한파쉼터 이용 가능 인원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라 기존 백신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였던 것이 접종자‧미접종자 구별 없이 최대 12명까지로 확대됐다.
◇전남소방학교, 다목적 야외훈련장 준공
전남소방본부는 전남소방학교 운동장 부지에서 ‘다목적 야외훈련장’을 조성해 기상 여건에 상관 없이 소방교육과 훈련이 가능해졌다.
지난 9월부터 공사를 진행, 약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7348㎡ 규모의 인조잔디와 콘크리트로 조성됐다.
이번 다목적 야외 훈련장 설치로 훈련생은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방수훈련 및 중량물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기초체력을 단련하게 됐다.
전남소방학교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실물 화재 훈련장이 완공되면, 야외훈련장과 함께 보다 전문적인 실전 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목포시내버스 공론화위, 시민참여단 2차 토론회 개최
목포시 시내버스 시민참여단 2차 토론회가 오는 9일 오후 1시 신안비치호텔 1층에서 열린다. 시내버스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 제시를 위한 마지막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는 분임토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의견이 최종 제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1차 토론회에서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토론자료 설명 후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분임토의, 설문조사 등이 진행됐고, 시민참여단은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해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내버스 운영체계인 공영제, 준공영제, 민영제 등에 대한 시민참여단 최종 의견에 따라 목포 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는 최종 권고안을 작성해 다음달까지 목포시에 제출할 계획이며, 목포시는 시내버스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용할 방침이다.
◇현대삼호重, 영암 금정서 ‘대봉감’ 따도 구매도 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을 찾아 대봉감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1%나눔재단은 지난 6일 영암 금정면 세흥마을과 석산마을, 모정마을에서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를 비롯해 안전공무부문과 기직장협의회 등 90여 명이 참가해 대봉감 수확을 도왔다.
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후원으로 마을회관 싱크대 교체와 전등 수리 등 마을 정비 작업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때맞춰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은 약 1300만 원 상당의 대봉감을 구입하기도 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남지부, 고하도 수중정화활동 실시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남지부는 지난 6일 전남 목포시 고하도 인근에서 회원 등 90여명이 수중정화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전남도지부 및 재난구조단원이 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고하도 바닷가 일대에서 바닷속 수초제거 및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해안가 주변 불법어망 및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국가유공자 단체로 군생활에서의 특기를 살려 매년 수중정화활동 뿐 아니라 지역민 안전방범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7기 푸른장흥 건강대학 개강
제17기 푸른장흥 건강대학이 개강했다.
푸른 장흥건강대학은 현재까지 동문회원 905명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경로당 운동지도자, 건강대 체조팀, 금연 서포터즈, 건강 캠페인, 지역 봉사 등 지역민의 건강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민 50명이 수강하는 이번 건강대학은 만성질환 건강관리, 스트레스 관리법, 통합의학, 응급상황 대처법, 청태전과 함께하는 차 예절 교육, 우드랜드 Healing 체험학습, 칠보 공예품 만들기 등 대학교수와 각 분야 전문강사 14명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11월 한달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장흥군, 수요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 재개
장흥군이 코로나19로 지난해 3월 중단됐던 수요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을 재개해 근무 시간 중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과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운영되는 수요 야간 민원창구는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운영 재개에 따라 장흥군은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은 민원 편의를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임산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여권 무료 등기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함평군, ‘위(We)로 DAY’…청년 마음건강 돌본다
함평군이 코로나19 이후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청년단체 회원 8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정신건강 증진사업 ‘위(We)로 DAY’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살 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 고위험군에게는 심리안정 용품이 들어있는 ‘청년희망 꾸러미’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전문 상담사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로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함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내년부터 정신건강치료비 지원, 청년마음건강 캠페인 등 ‘2030 청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새롭게 실시,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완도군, 갯녹음 예방 ‘바다 정원화 사업’ 추진
완도군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와 함께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갯녹음 현상을 예방하고자 연안에 해조류를 이식, 숲을 조성하는 ‘바다 정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갯녹음 현상’은 수온 상승,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연안 암반 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지고 탄산칼슘(석회)이 해저 바닥이나 바위 등에 붙어 암반 지역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바다의 사막화’라고도 불린다.
완도군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의 적지 조사를 통해 바다 정원화 사업의 적합 판정을 받은 군외면 백일도와 신지면 동고리 연안 암반에 해조류를 이식하고 있다.
이식 대상은 곰피로 다시마목 미역과의 다년생 대형 갈조류로 여름철 고수온기에도 엽상체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담양군, ‘제22회 전국 가사문학제’ 성료
‘제22회 전국 가사문학제’가 담양군 주최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5일과 6일 ‘가사로 쓰는 소설’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까지 접수된 총 108편을 심사한 결과 순 우리말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교술과 흥미를 두루 갖춘 수작으로 이중원 씨의 ‘삼베를 짜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박성민 씨의 ‘째보선창’이 최우수상을, 백윤석 씨의 ‘호외를 읽다’가 일반부 우수상을, 그리고 이번에 신설한 학생부에서 담양 한재중 3학년 김건영 군 등 5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회 이튿날 열린 ‘제17회 전국가사시낭송경연대회’에는 42개 팀이 참가, 대상은 조형연, 일반부 최우수상 김유리, 학생부 최우수상 김윤아(담양동초4) 양이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3회 전국 청소년 가사 랩 페스티벌’에서는 대상 서윤우(부산 용인고3), 최우수는 안지태 외 1(목포덕인고3), 한태영(부산다대고2), 우수상은 전현준(부산구덕고3), 김민재(김해관동중2), 장려상은 배경도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