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6시경 목포시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졌고, 오후 6시경에는 영암에서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에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겨울철 보행자 사망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출근 시간인 오전 6~8시 사이와 퇴근시간인 오후 6~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총 93명의 사망자 중 출근시간에 17%인 16명, 퇴근 시간에는 28%인 26명이 사망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해가 짧아지는 기간에 출‧퇴근 시간 차량과 보행자가 도로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보행자도 무단횡단을 하지 말고 도로를 건널 때는 차가 오는지 좌우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