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연장 촉구

전남도의회,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연장 촉구

전경선 의원 대표발의 건의문 채택…일자리 부족‧경기침체 극복 발판 필요

기사승인 2021-12-09 15:56:56
전경선 의원
전남도의회가 ‘목포‧영암지구 고용위기지역 추가연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9일 열린 제35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전경선(목포5, 민주) 운영위원장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와 영암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고용문제, 인구감소 등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그동안 정부 지원에 발맞춘 지자체와 지역 조선업계의 눈물겨운 노력마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물거품이 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 “최근 들어 국내 조선업이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고용효과로 나타나기까지 최소 1~2년의 시차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으로 목포와 영암지역이 일자리 문제와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은 목포와 영암지역의 고용 회복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인데, 정부가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가 연장하지 않고 지원을 끊는다면 지역경제는 더욱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조선업 수주회복이 본격적인 고용효과로 이어지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연장하고 추가적인 조선업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고용위기지역인 목포시의 경우 올해 1월 기준 고용률이 56.3%에 그쳐 전국 77개 시 가운데 68위, 전남 22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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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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