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 남해화학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 ‘환영’

정의당 전남도당, 남해화학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 ‘환영’

기사승인 2021-12-23 15:58:11
정의당 전남도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이날 오전 노조와 남해화학 하청업체가 ‘근로자 고용승계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며 환영했다.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 노동조합 남해화학 비정규직지회’와 남해화학 하청업체인 ‘(주)창명물류’가 최종협상을 통해 그동안 사회적 문제가 돼왔던 비정규직 노동자 33명의 집단해고를 철회하는 ‘근로자 고용승계 잠정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서 ㈜창명물류는 ‘해고됐던 33명을 12월 1일(복귀일 12월 29일)자로 고용승계하고, 그동안 발생했던 민형사상·인사상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오늘의 합의를 계기로 남해화학에서 2년마다 반복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집단해고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농협과 남해화학에게 촉구한다”며, 정의당 역시 ‘기업변경에 따른 고용승계 보장법 제정’과 최저가입찰제로 인한 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당 차원의 대응과 전남 시민사회가 총망라된 적극적인 활동으로 해고찰회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합의를 계기로 정의당 전남도당은 노동자·농민·도시서민·자영업자 등 민생현안 문제가 있는 곳에 적극적으로 달려가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이 없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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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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