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1일부터 7월19일까지 합천댐 유역강수량은 331mm(예년 667mm) 수준이다.
다목적댐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가뭄을 관리 중이다.
각 대응단계별 용수감량 기준에 따라 댐에서 공급 중인 용수를 하천유지, 농업, 생활·공업용수 순으로 감량 공급한다.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할 경우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하류하천의 상황을 고려해 최대 10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하고,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는 실사용량만큼만 공급한다.
‘경계’단계는 농업용수 실사용량의 20-30% 추가 감량을 실시하고 ‘심각’단계는 생활·공업용수 실사용량의 20%를 추가로 감량하는 조치를 실시한다.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은 7월5일 ‘가뭄대책’ 회의를 갖고 합천댐 가뭄 ‘주의단계’ 진입시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낙동강수계 댐 가뭄대응 운영방안(용수비축)을 수립해 7월11일 낙동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심의·의결했다.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의결된 합천댐 가뭄대응 운영방안은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3만톤/일(100%), 농업용수를 최대 12만톤/일(60%) 만큼 우선 감량 공급한 후 댐 하류 하천의 유황 및 영농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부산시에 공급중인 지방하천 환경개선용수를 실사용량인 6.8만㎥/일 만큼 감량 공급해 현재 심화되고 있는 가뭄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장마기간 적은 강우로 국민 물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간 협력해 가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댐 용수를 비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와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20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원장 하인성)와 함께 부품소재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TP는 산·학·연·관을 비롯한 지역혁신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북산업발전전략 및 정책 수립을 통해 지식기반 강소 기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이다.
지역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기술혁신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미션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첨단신소재·미래 모빌리티·친환경 융합 섬유 소재부품 기술교류 △소재·부품의 R&D 협력을 통한 첨단 기술 확보 △소재·부품 사업 기획 및 기술지원 협력 △소재·부품의 시험평가 및 DB구축 활용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경북TP는 지역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의 혁신거점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재료연은 경북TP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보탬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 제17기 IP(지식재산)창업Zone 교육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는 경남대학교 LINC 3.0사업단과 함께 7월11일부터 15일까지 '2022년 제17기 IP창업존교육'을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경남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5일간 하루 8시간,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남대학교 LINC 3.0사업단과 함께 운영돼 경남대학교 창업동아리학생 및 경남도내 (예비)창업자가 함께 참여해 열기를 높였다.
교육과정은 △아이디어 구체화 및 창출 △지식재산권의 이해 △창업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자금 조달 계획 △IP창업 브랜드 개발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출원 및 사업화와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생에게는 △1인 1건의 국내 특허출원 무료 지원 △3D모형 설계 및 제작·후가공 지원 △특허 출원 후 창업 시 브랜드 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등 각종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IP창업존은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을 활용한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IP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경남지식재산센터에 설치돼 있다.
IP창업존 교육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IP기반 창업 촉진을 위해 특허청과 경상남도, 경남지식재산센터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재료연구원, MK포럼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19일 2022년도 MK포럼(Materials Korea Forum)을 개최하고 ‘기후 위기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기후 위기에 처한 인류를 위한 과학 기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MK포럼은 다양한 소재 분야의 저명 연사를 초청해 미래 기술과 산업을 조망해 의견 교환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여섯번째에 접어든 이번 초청 강연은 과학커뮤니케이터로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이 맡았다.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과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이상 기후의 징후 속에 과학 기술이 해결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연구자가 국민 및 미디어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 스스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과학이 국민을 자연스럽게 설득하도록 행동을 실천으로 옮길 것을 강조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연구원이 추구하는 MK포럼의 지향점은 그 주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자가 실천으로 옮겨 방향을 찾아 나가는 데 있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 모두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료연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시와 금융복지상담 업무협약체결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과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20일 진주시의 저소득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사회공동체의식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진주시 금융취약계층의 성공적인 자활⋅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채무조정(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과 재무상담, 금융교육 등을 지원하고, 진주시는 금융취약대상자 발굴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연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금융복지 one-stop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를 2018년 5월 경상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올 7월 경남서부지역을 관할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서부지부를 진주시 동성동(경남은행 진주중앙지점 3층)에 추가 개설했다.
과도한 빚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채무조정을 고민하는 도민은 누구나 금융복지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중기청, 벤처기업 확인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확인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신설하고 7월22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남중기청과 BNK경남은행이 협업으로 추진하며 최근 감소추세에 있는 경남지역의 벤처기업 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으려 하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이며 벤처기업 확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벤처기업 확인 신청시 애로사항(사업계획서 작성 등) 해소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은 기업당 1일로 하되 추가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2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컨설팅은 경남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 상담위원 및 경남벤처기업협회의 경영지원전문가 등 총 45명의 전문가가 진행하게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