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경보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진양호 판문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을 초과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진양호의 올해(1월1일-7월20일) 총 강우량은 407.1㎜로 예년 강우량의 50.8% 수준이며 저수량도 9380만㎥로 예년의 40.4% 수준으로 가뭄인 상황과 높은 수온 등으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조류 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호소 상류지역의 수질오염원 점검 강화 및 조류 경보 발령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맛·냄새물질 및 조류독소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