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고용창출, 소득 확대 등 도민 체감형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투자유치 특별자치도화 및 기회발전특구를 지정·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남TP는 경남도의 투자유치 전략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투자유치 TF'를 구성해 투자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유치 TF'는 원장 직속으로 운영되며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나노, 에너지 및 바이오, 기계 분야로 6개 팀을 구성해 산업별 투자유치 후보 기업을 도출하고 대상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우리 도의 혜택 전파, 신규사업 기획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경남TP는 기업과 가장 밀접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이러한 점을 활용해 경남도 투자유치단과 연계 협력해 투자유치 관련 정보를 생산 및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높은 품질의 LNG운반선 건조에 200만 달러 특별보너스 받아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30년 넘게 거래를 해온 단골 고객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6억원)에 달하는 특별 보너스를 받아 화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옥포조선소에서 치러진 BW의 최첨단 LNG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서 선주사의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회장으로부터 높은 품질과 납기 준수에 감사하다며 특별 보너스를 전달받았다.
최근 강재가 상승 등으로 조선사의 건조 원가가 급상승하며 부담이 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LNG운반선을 건조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30년 넘게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해온 상생의 파트너십이 발휘된 것이라는 평가다.
BW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을 발주한 이래 지금까지 28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25척의 LNG운반선 등 모두 71척의 선박을 발주한 오랜 고객이다.
특히 BW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전세계 모든 선사가 한국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꺼릴 때 대우조선해양을 계속 신뢰하며 제일 먼저 손을 내민 선사다.
이러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진 결과, 최근 강재가 상승 등으로 원가 압박에 시달리는 조선사의 사정을 이해하고 제일 먼저 추가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선사로 기록돼 오랜 신뢰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아스 소멘 파오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은 단순한 발주 대상 조선소가 아니라 BW의 사업 파트너"라며 "파트너가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오랜 친구인 우리의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선 사장은 "코로나 19, 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공정만회를 노력한 끝에 무사히 명명식을 갖게 됐다"며 "오랜 단골 고객이 우리와 상생을 위해 지급한 특별 보너스는 공정만회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위해 쓸 예정이며 남은 공정도 잘 마무리해 우수한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경원예농협, 찾아가는 마케팅현장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6일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 김해지점에서 본·지점 신용사업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상호금융'찾아가는 마케팅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마케팅 현장교육은 지역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현재의 금융이슈 및 각 사무소의 신용사업진단, 마케팅 지원코칭 등으로 직원들의 추진의지 고취 및 영업점 사업추진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부경원예농협 마케팅 현장교육에는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장이 참석해 부경원예농협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최성환 조합장은 "부경원예농협은 유례없는 금리인상 시기와 급변하는 세계경제 속에서도 발빠른 대응으로 금융자산 1조1000억원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마케팅 현장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변화와 위기에 강한 부경원예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앞으로 농·축협의 상호금융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