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4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전환 절차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이번에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라는 명칭으로 변경돼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실시된다.
박완수 지사는 22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했고 오전 9시30분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주재했다.
박 지사는 "을지연습이 5년 만에 시행되는 만큼 적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임해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립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39사단 관계자는 "최근의 변화된 안보상황을 반영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연습기간 중 장갑차 등 50여 종의 군사장비를 도청 광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보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실전적 연습을 위해 준비단계에서는 전년도 을지연습 결과를 분석해 충무시행계획을 보완하고 전시에 대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유관기관의 연습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자체연습을 통해 전시 정부기능유지 및 국민생활 안정,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전 공무원의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언론, 인터넷, 마을방송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실시단계에서는 재난 및 전시상황에서 도민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훈련을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331건의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을지연습 동안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안보의식 고취의 장’을 마련한다.
도청 광장 앞에서 도민, 공무원, 군인, 학생, 주부, 유아 등을 대상으로 안보 및 구조·구난 장비 전시, 서바이벌, 심폐소생술 체험코너 운영을 통한 체험 기회와 함께 안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 26개 해수욕장 21일 폐장…71만명 방문
지난 7월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경남지역 26개 해수욕장이 8월21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폐장했다.
올해 51일 기간 동안 경남의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71만2146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몽돌해변이 아름다운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9만명, 두번째는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 7만9000명이었다.
또한 시군별 해수욕장 방문자는 거제시 44만8841명, 남해군 10만2733명이었다,
올해 방문객 2만명 이상 해수욕장 중 작년 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2만9900명(60%),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1만6227명(53%)이었다.
특히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삼천포 남일대 전국 청년트로트가요제’(8.6-8.7)가,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은 ’거제 바다로세계로’(7.29-7.31) 해양레포츠 행사가 방문객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분석했다.
개장 기간 동안 경남도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수난 사고예방과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추진했으며 ’비치클리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청결한 해수욕장 관리에 전력을 다하는 등 경남의 바다를 찾는 방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다.
한편 경남도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 및 주요 해변을 찾는 방문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31일까지는 현재 유지하고 있는 안전관리 체계와 점검을 지속 유지하며 여름철 이후에도 안전환경 지킴이 운영을 통해 사고예방을 빈틈없이 챙긴다는 계획이다.
◆경상남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최우수 지구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10개 시⋅도 44개소 중 경남 '거제 들막지구'가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2023년도 국비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는 전국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위험저수지) 추진 과정에서의 실시설계 및 견실한 시공 사항, 예산절감 사례,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사례 등에 대한 1차 서류 심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거제 들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펌프장 내 방재시설물(제진기, 펌프 등)을 타 펌프장과 연계해 즉각적인 재난 대응 및 재해예방사업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만조시 해수유입 차단과 평소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월파방지벽을 설치, 월류방지와 보행안전을 동시 확보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사례로 선정됐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해위험지역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시작으로 재해위험지역의 위험요소의 근원적 해소와 더불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이와 같은 사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2 동남권 기술거래장터’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오는 10월20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하는 '2022 동남권 기술거래장터'에 참여할 기업을 10월7일까지 모집한다.
부울경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공공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2019년부터 매년 경남, 부산, 울산 지역을 순회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4년차로 2019년 첫 개최지였던 경남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술거래장터는 부울경 등 협력기관의 특허기술에 대해 △공급기관과 수요기업의 1:1 기술상담회 △기업 홍보(IR) 발표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와 현지 생중계를 통한 해외 기술상담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32개 공급기관이 보유한 413개의 특허기술 목록을 제공하고 이후 도내 수요기업이 사전 신청한 수요기술에 대해 현장에서 공급기관과 1:1 기술상담이 진행되며 기술이전 형태, 기술료, 권리기간 등 기술이전 세부 협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경남도와 협약한 25개 정부 출연 연구원을 지원·육성 및 관리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참여하여,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공공기술 출품을 통해 부울경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경상남도의회, SNS 활용 의정활동 홍보 강화…소셜미디어 통합 브랜드 '의회와 도란도란' 운영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경남도의회가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채널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4개 채널이고 2019년 1월 페이스북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 8월 현재기준 페이스북 팔로워 1만1450명, 유튜브 구독자 254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4500명, 블로그 월별 평균 방문자 2780명에 달하며 채널별 맞춤형 운영으로 의정활동 홍보를 활발히 하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채널에는 공식 의정활동인 회기 일정과 본회의 처리 의안·조례,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현지의정활동 등을 ‘카드뉴스’ 형태로, 유튜브 채널에는 본회의 생방송, 도정질문, 주요정책 토론회 등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소셜미디어 운영을 위한 소셜미디어 통합 브랜드 BI(브랜드 이미지) ‘의회와 도란도란’을 제작해 선보였다.
경남도의회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기 위해 주요정책 토론회도 유튜브로 실시간 생방송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유튜브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경상남도의회 소통홍보담당관은 "TV나 신문 등 기존 홍보방식과 함께 SNS를 활용한 의정홍보도 적극 추진해 열린 의정 구현을 실현하겠다"며 "올해는 12대 경상남도의회가 시작하는 첫해로 도민과 더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시영 경남도의원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개정안 추진
이시영 경남도의원(국민의힘·김해7)이 어린이 통학로 내 공사현장이 발생할 경우 공사시행자에 어린이 통학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통학시간 외 시간에 공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이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상남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9월 상정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22일 "9월부터 김해가야초 통학로 내에 대규모 재건축 공사가 벌어지는데 지금도 200여 m 양쪽 인도 없는 도로로 등교하는 아이들이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덤프트럭과 건설기계 장비, 공사적치물 등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비단 김해 뿐 아니라 경남 전 지역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금이라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통학로 내 공사현장의 시행자에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공사시방서 등에 명확하게 기재할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그 내용으로는 △공사 시행 시 교통안전 등에 관한 사항 △교통안내 신호원의 배치와 신호기 설치 및 안전표지에 관한 사항 △도로부속물의 설치ㆍ정비ㆍ유지에 관한 사항 △공사현장 인근 초등학교 등의 장과 사전협의 시행에 관한 사항 △공사 중 상존하는 위해요소에 관한 사항 △공사 전후 보행환경 및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어린이 통학시간 외 시간에 공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최근 5년 간 어린이교통사고(2875건) 중 96%(2765건)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차종별 어린이 교통사고는 승용차(70.8%)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나 전체 사고 대비 사망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은 건설기계 차량(15.22%)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개념이 넓은 어린이 통학로 안의 공사현장 안전대책의 중요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이 의원은 22일 김해가야초 학부모와 협성엘리시안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학군 조정’ 간담회를 열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현행 도로교통법과 경상남도, 김해시 조례에 따라 공사시행자에게 통학로 실태를 점검하고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비상주 협력기업' 모집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도내 관광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주 협력기업'을 모집한다.
비상주 협력기업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창원 문성대학교 내)에 입주하지 않고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과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비상주 협력기업으로 선정되면 △역량강화 교육 △유관기업 간 교류(네트워킹 데이) △타지역 우수 관광기업 및 콘텐츠 탐방 △투자유치 사업설명회(데모데이)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센터 공유사무실, 회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23년 경남관광스타트업 공모에 지원하면 가산점 2점을 받는다.
참가자격은 경상남도에 사업장 주소지를 두고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