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방산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콩스버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무기·항공우주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콩스버그와 전차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사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 21일 콩스버그 관계자들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을 방문해 체결된 이번 협력합의서에는 현대로템과 콩스버그의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영업활동 등에 대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양사는 원격무장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 콩스버그 제품을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해 판매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또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를 위한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미래 잠재적 제품군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합의서를 통해 콩스버그와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첨단 운용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노르웨이 현지 업체인 콩스버그와 협력함으로써 노르웨이 전차 사업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목표로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현지에서 K2 전차 동계 시험평가가 진행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통해 지상무기체계 성능 강화에 필요한 강력한 첨단 운용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 및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콩스버그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지방은행부문 지역경제⋅혁신서비스' 최우수상 수상
BNK경남은행이 '2022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지방은행부문 지역경제⋅혁신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52년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민에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4월 최홍영 은행장 취임 이후 지역은행을 넘어 디지털뱅크로 발돋움하고자 ‘New WAVE’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과 변화를 시작했고 현재는 다음 단계인 ‘Digital WAVE’를 표방하며 과감한 IT투자와 디지털 인재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의 UI/UX를 고객중심으로 개선하고 복잡한 절차를 과감하게 없애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모바일뱅킹앱에 탑재된 생활금융서비스는 △AI부동산 △실손보험 빠른청구 △증권분석 △레스토랑 예약 △모바일 쿠폰몰 △오늘의운세 △여행 예약 등이다.
여기에 수도권 등 BNK경남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도 풀뱅킹(Full-Banking)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방은행부문 지역경제⋅혁신서비스 최우수상 수상에 앞서 지난 8월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경남과 울산지역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으며 이번에는 부산지역에서도 최우수를 획득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전기 굴착기 'ECR25' 국내 출시
볼보그룹코리아는 28일 장충동 크레스트 72에서 2.5톤급 100% 전기 굴착기 'ECR25'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및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쿠타 볼보건설기계 아시아 총괄 부회장이 참여해 순수 전기 굴착기 ECR25 소개와 함께 볼보건설기계의 전동화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ECR25전기굴착기는 지속가능한 건설기계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볼보건설기계의 핵심 전략 모델 중 하나로 차세대 전동화 장비에 요구되는 컨셉과 기능을 충실히 담아낸 제품이라는 평을 얻으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ECR25는 2.5톤급 100% 전기 굴착기로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리튬이온 전기 배터리와 유압식 시스템으로 대체해 동급의 디젤 장비와 동일한 작업성능을 갖췄다.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이라는 전기 굴착기의 장점과 더불어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해 도심이나 인구가 밀집된 환경 속에서 활용성이 높다.
저소음 전기 굴착기인 ECR25는 도심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야간 작업 시에도 정숙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작업자들은 동료들과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전기 굴착기 ECR25는 실내 철거 작업이나 농업 및 식품 가공 등 소음, 배출가스, 진동이 문제가 되는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총 세 개의 배터리를 사용해 20kWh의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며 한번의 충전으로 4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장비와 함께 제공되는 표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완전 충전까지 6시간이 소요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고속 충전 장치의 경우 1시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차세대 전기 굴착기에 걸맞게 작업편의성도 개선됐다. ECR25 Electric 은 볼보 텔레메틱스 기반의 전기 장비 관리 어플리케이션(EMMA)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며, 고객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충전 상태, 배터리 수준, 장비 위치 등 정보를 받아보며 장비 작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3월 국내 주요 건설기계 제조업체 중 최초로 전기 굴착기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개시해 올 하반기 첫 제품 인도를 앞두고 있다.
ECR25 전기굴착기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홈페이지의 온라인 사전 예약 주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 경남본부, 맞춤형 금융 부담 경감 프로그램 실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최영식)가 금리인상 등에 따른 도민들의 경제 위기 극복지원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과 경남도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상환유예 지원을 실시한다.
NH상생지원 프로그램은 농민⋅청년⋅소상공인⋅저신용자 지원을 위한 농협 종합 여신지원 대책으로 대상별 맞춤형 금융 부담 경감 프로그램이다.
저신용⋅성실 상환차주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저신용⋅다중채무자의 신용대출의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종합자금에 최대 1.6%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와 함께 하는 '경남 청년우대 전세자금대출'과 자체 청년 전월세 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를 두 배 확대해 최대 0.6%p까지 지원해 청년층 주거안정에 힘쓰고 있으며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경남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용업체에 대해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을 28일부터 실시한다.
최영식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대출금리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