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스카이워크 250만 번째 입장객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250만 번째 입장객은 대구에 거주하는 김미연(53·여)씨로 트래킹을 하기 위해 저도 비치로드를 찾았다가 인근 관광지인 스카이워크에 들렀다 영광을 안았다.
시는 창원을 찾아준 관광객과 창원관광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로 250만 번째 입장객에게 꽃다발과 창원의 대표 관광시설인 로봇랜드·무빙보트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
정진성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면서 창원관광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스카이워크를 중심으로 저도 비치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로봇랜드 등 구산면 일대 관광시설이 상생해 관광객 유치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특색있는 콘텐츠 발굴 및 인프라 개선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길이 170m, 폭 3m 규모의 붉은색 보행용 다리다.
1987년 차량 통행용으로 건설됐으나 2004년 바로 옆에 새 다리가 생기면서 쓸모없어졌다.
이에 시는 오래된 다리의 바닥을 일부 걷어내고 투명 강화유리를 깔아 2017년 3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로 재개장했다.
◆창원특례시, 제1회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3일부터 3일간(13-14일, 22일) 시 일원에서 제1회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18년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활과 자립 의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소외된 계층이 아닌 체육인으로서의 사회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창원축구센터 족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정길상 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장을 비롯해 창원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체육을 통해 하나되는데 동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평소 다양한 체육활동을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플라잉디스크, 테이블컬링, 한궁 등 종목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의 유무가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 개최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웅균)은 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CHAMF)를 11월1일부터 11월6일까지 평일 19시30분, 주말 17시마다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2022 창원국제실내악축제의 공식 슬로건은 'We are all CHAMFion'이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Champion)급 실내악 연주단체, 솔로이스트들이 모여 축제를 장식한다는 화려한 의미의 슬로건을 선정했다.
부제는 사랑과 그리움(Love&Longing)이며 저마다의 삶에서 느끼는 감정 ‘사랑’과 ‘그리움’을 실내악 연주를 통해 오래토록 보듬어야 할 추억으로 승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음악감독에는 창원(마산)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기악과 교수)을 필두로 △조이오브스트링스 △이성주(바이올린) △아비람 라이케르트(피아노) △데라제이 트리오 △르포엠 트리오 △콰르텟21 △김정원(피아노) △샤르망 콰르텟 △대니 구(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아르끼챔버오케스트라 △루메니스 트리오 △그리움 앙상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 △첸 조우 △이강호 등 국내외 실력있는 명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