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실무추진단은 지난 6월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지원 개선안을 마련했다.
현장실무추진단은 학교에서 제출한 다양한 의견을 놓고 해당 부서와 현장의 검토를 거쳐 실효성 여부를 판단했다.
이어 최종 선정된 의견을 바탕으로 본청과 교육지원청에서 폐지, 축소, 간소화, 효율화, 통합, 기타 등으로 구분했다.
주요 개선 과제는 △통학로 주변 안전시설 점검 업무 외부 기관 협조 △각종 표창 추천 통합 운영 △고입지원포털 구축ㆍ운영 △학부모 원격 연수 아이톡톡 시스템 구축 운영 등 총 72개다.
발굴 과제는 본청 모든 부서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까지 공유해 2023년 주요 업무계획 수립, 본예산 등에 반영하고 실천 결과를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또 향후 직속 기관까지 확대하여 학교 업무 지원 관련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요청 사항 등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교육청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학교 업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학교가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MAMF(맘프) 2022 국제학술회의’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20일과 21일 창원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이민학회와 함께 ‘MAMF(맘프) 2022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20일에는 ’문화정책, 유네스코 문화 다양성 협약, 다문화 용광로 건설‘이라는 주제로 네일 크레이그 그룹 게리 네일(Garry Neil) 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캐나다 출신인 게리 네일 회장은 문화 다양성 국제네트워크 코디네이터 역할도 맡고 있다.
21일에는 ’다문화 사회의 문화 다양성과 이민자 통합‘이라는 대주제의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한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필리핀, 캐나다 출신 학자와 현장 전문가 등은 이번 회의에서 이민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문화 다양성이 사회통합과 경제발전, 사회적 질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문화 다양성을 사회통합과 결속, 경제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자원과 가치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다각적 의견을 나눴다.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문경희 소장(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다양성과 사회통합의 현재,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돼 앞으로 현장 중심의 문화 다양성 및 사회통합 정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대 외식조리제빵과, 전국차음식요리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마산대학교 외식조리제빵과(학부장 김종현)가 마산 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2022 전국차음식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경상남도지사상, 하동군수상, 보성군수상 및 한국차문화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열린 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최가영 · 정회린 팀은 히비스커스 모르네이소스를 곁들인 쑥차를 사용한 연어로 속을 채운 양파피클 롤 에피타이저를 요리하고 새우 무스 가지튀김과 양배추와 팽이버섯으로 속을 채운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메인요리로 얼그레이 무스케익을 디저트로 구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등에서 후원하고 한국차문화연합회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다향축전’ 행사중 전국차문화경연대회의 일부로 개최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