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상담실은 민・관・학 환경기술인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영세・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공정상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정보 및 방법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2001년부터 2022년까지 2,603개 업체에 기술지원했고 올해에도 4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전문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영세‧중소기업 중 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장이면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상담 결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영세사업장 환경시설개선 지원 사업’과 연계해 노후한 방지시설이나 환경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22년에는 양산시 산막 공단 내 악취민원 집중 발생업체 5개소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시설 설계 무료 환경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양산시에서 시행 중인 ‘양산시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지역의 환경개선과 민원 불편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
◆경상남도, 경남TP와 신규사업 발굴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경남의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 대형 신사업 과제 발굴 수요조사를 2월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신성장 첨단제조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산업 관련 과제를 산업계, 대학 및 연구소 등으로부터 제안받아 우수한 과제를 발굴해 향후 정부 국책사업 또는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제안된 수요조사서의 정부 및 지자체 정책 적합성, 인프라 중복성, 지역산업 연계성 등을 고려해 경남도 소관부서 및 관련 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수렴하고, 신사업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기획 대상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획과제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사업을 기획하고 전국 공모사업에 제안한다.
경남도와 경남TP는 제안한 사업이 경남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책사업 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발굴 대상 분야는 경남 10대 전략산업(친환경스마트조선, 미래형자동차부품, 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그린에너지, 지능형기계, 나노융합소재부품, 지능형로봇, 첨단항공부품, 지능형의료부품바이오헬스)과 기타산업으로 기반구축 포함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으로 제안할 수 있으나 기술개발(R&D) 단독제안은 불가하다.
경남도와 경남TP는 지난 2013년부터 신규사업 73건을 제안했고 그중 26건 6272억원의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신규사업 발굴수요조사를 통해 경남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수 과제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충식 경남TP 원장은 "두 기관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신성장 첨단 제조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해 균형감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가이드북 발간
경상남도가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담은 ‘2023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가이드북을 발간해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중소기업 지원 분야, 창업, 수출, 신산업과 기술, 전략산업, 투자, 일자리, 소상공인 등 2023년 경남도가 추진 중인 148개 기업지원시책을 한데 모아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 ‘경남기업 119’ 운영 등 2023년 주요시책과 자금 및 보증지원 6개 시책 △선도기업 등 18개 기업성장 지원시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등 17개 창업시책 △수출물류비 등 20개의 수출지원시책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센터 등 15개 연구개발 지원시책 △오일메이저 등 해외발주처 거래처 등록 지원 등 19개 전략산업 지원시책 △사업장 부지매입비 융자지원 등 8개의 투자지원 시책 △경남 청년인재-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등 16개 일자리 지원시책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지원 등 14개 소상공인 지원시책에 대하여 추진절차, 신청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2023년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합동설명회’ 에서 참여 기업에 배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관련 협회,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시군 등 2000부를 제작 배부 중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개최하던 ‘중소기업 지원사업 합동설명회’가 올해 대면으로 개최되는 등 가이드북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도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경상남도, 수출물류비 지원
경상남도가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수출 중소 제조업체의 물류비 부담 해소 및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경상남도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도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로 2022년도 직수출실적이 5000만 달러이하인 기업이며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고 동일 수출내용으로 타 기관·단체·협회 등으로부터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다.
지원내용은 2023년 수출신고필증을 득한 국외운송비(해상 및 항공운임, 유상거래 샘플운송비, 해외 내륙운송료), 국외 하역비, 국외 창고 보관료이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00만원이다.
모집기간은 1월27일부터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