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충북 청주시 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및 임직원들과 공군사관학교장 이상학 중장, 부교장 김훈경 준장(진) 및 학교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오는 2026년까지 △첨단무기체계 운용을 위한 정책분야 연구 △유·무인기 및 드론, 유도무기 등 국방기술분야 연구 △미래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공군사관학교장 이상학 중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과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서 미래 전장을 지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를 책임진 공군사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무기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인재 육성에도 나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 및 소형무장헬기(LAH)의 엔진을 생산 중이며, 차세대 무인기 엔진의 핵심 소재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래 엔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줄어드는 시중은행 지점 …NH농협은행은 유지
핀테크 은행의 출범에 따른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5대 은행의 지점이 최근 5년간 700개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H농협은행은 수년째 비슷한 규모의 영업점 수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영업점은 3992개로 5년 전보다 707개 줄어들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198개를 감축하여 가장 많이 영업점을 줄였으며 이어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160개, 신한은행이 155개씩 영업점을 줄였다.
반면 NH농협은행만 수년째 1100개 규모의 영업점을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국내 영업점은 1106개로 5년 전보다 30개 감소에 그쳤다.
NH농협은행은 여타 시중은행과는 달리 100% 국내자본으로 구성된 은행으로 수익을 국내로 환원하고 있으며 영업점 또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곳곳 전국 최대 점포망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 점포수는 77개로 2019년(103개) 대비 26개가 줄었으나 지역점포를 유지하고 있는 NH농협은 2019년(농축협(562개), NH농협은행(98개))대비 농축협 575개, NH농협은행 93개로 농축협은 13개가 증가했고 NH농협은행은 5개 점포만 축소했다.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경남 어디서든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다가가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상남도와 함께 성장하는 NH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공동 '금융교실' 운영
BNK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공동으로 지역 청소년의 금융역량 향상과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금융지식 살찌우기 4주 프로젝트 포동포동 금융교실'을 운영한다.
금융지식 살찌우기 4주 프로젝트는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경제동아리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찾아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BNK경남은행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하는 금융지식과 금융권 진로를 위한 각종 체험기 등을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이 제1회차 교육으로 ‘금융과 보이스피싱 예방’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만났으며 오는 11일, 18일, 25일에는 각각 ‘보험과 저축', ‘투자의 기본', ‘금융권 진로’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금융지식 살찌우기 4주 프로젝트가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BNK경남은행은 금융교육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박중수 지원장은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실생활 및 금융권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구직자, 노년층, 장애인 등 지역 내 금융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지역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한 ‘전문가 멘토링’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경남신보,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 사업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3년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4월2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2023년도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사업은 매출감소, 외부요인 등으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경영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각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는 사업을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매출이 감소, NICE 평가정보 개인신용점수 744점이하의 저신용 또는 경영위기지역 소재 소상공인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가능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경영진단 및 심사결과에 따라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사업 대상자는 경영진단 및 심사에 따라 지원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경영개선교육, 사업화지원으로 구분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경영진단을 통해 경영개선 교육으로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총 30시간 내외의 업종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세무, 법률, 손익관리 등으로 구성된 경영기본교육과 업종별 맞춤 실무교육으로 경영실력 뿐만 아니라 마인드셋을 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교육과 더불어 경남신보는 경영개선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업화지원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사업화 교육 12시간, 성공 멘토링, 명사초청 특강, 아이템 전문화 등 6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된다.
특히 사업화지원 대상자에게는 사업화자금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돼 자금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단비 같은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 사업이 경영위기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