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박상호 여신영업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코트라 김윤태 부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윤종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 및 '제10회 방산발전 협의회'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협약은행은 수출보증기관의 정책 보증을 통해 연간 1000억원의 맞춤형 수출금융을 방산 협력사에 대출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협업 방안 기획ㆍ실행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방위사업청은 유망 방산 중소기업 추천 등 지원대상을 선정 관리한다.
무역보험공사는 대상 업체에 보증비율을 상향하고 보증료를 할인하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보증심사와 보증서 발급을 지원한다.
여신영업본부 박상호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 수출업체들의 유동성 확보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방위 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권보호지원단·교육활동 보호 교육강사단 운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단'과 '교육활동 보호 교육강사단'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현장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경남교육청은 최근 18개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지원단 50명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알면 좋을 깨알 법률 지식'을 주제로 전문가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 문해력을 높이고, 교육활동 침해 시 행정‧법적 절차를 안내하고 돕는다.
또 경남교육청은 7일 새로 위촉된 교육활동 보호 교육강사단 40명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어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예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교육강사단은 전문성 있는 강의안을 준비해 이달부터 106개 학교를 찾아간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약칭: 교원지위법)에 따라 매년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연 1회 실시해야 한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단과 다양한 교육자료를 꾸준히 요청해 왔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이와 같은 의견을 반영해 교육활동 보호 교육강사단을 양성하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PPT)와 동영상 자료 등 교육자료를 개발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교육활동 침해 피해 학교와 교원에 대한 교권 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법률 상담 지원,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교원안전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권보호지원단과 교육 강사단을 잘 운영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금융소외계층 대상 금융서비스 멘토링 지원 활동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6일 창녕농협(조합장 성이경)에서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멘토링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활동은 경남농협 상호금융에서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방법, 콕뱅크, NH오늘농사 등 어플 사용방법, 모바일기기 사용방법 등을 1:1 상담으로 멘토링 지원했다.
특히 이날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이·미용 봉사도 같이 실시해 금융서비스, 이·미용 봉사 시너지 동시지원으로 지역 고령 농업인 등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주양 본부장은 "금융서비스 멘토링 지원활동을 통해 고령 농업인 등 평소 금융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분들께 1:1 상담 등으로 도움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여러 봉사활동과 협의해 금융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분들께 멘토링 지원활동을 계속 실시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농업인과 함께하는 경남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창녕축협, 축산농가 방취림 조성 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창녕축산농협(조합장 이춘기)은 7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취림 조성 행사를 창녕군 소재 축산농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본부, 농협창녕군지부, 창녕축산농협과 창녕 관내 후계축산인 등 20여명이 참여해 농장 환경정비 및 측백나무 등 100여 그루를 식재하는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축산농가 방취림 조성사업은 축사 외부경관 개선, 축산냄새 저감과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 억제에 효과가 있고, 이웃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농가 구현을 위해 경남농협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남농협은 관내 축협을 통해 올해 35농가에 2100여 그루의 나무를 방취림 조성 사업으로 공급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도내 소규모(한우사육 15두 이하 농가) 13농가에 울타리 조성을 위한 묘목 1000여 그루를 지원하는 등 올해에만 48농가에 3100여 그루를 지원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문규 경남농협 경제부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농가 스스로 축사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경남본부·도내 축협이 협력해 이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