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산자부가 올해 신설한 공모 사업으로 지역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의 전문 연구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기업 개별적 기술 수준에 맞는 특화 R&D를 통한 실효성 있는 기술혁신을 위해 시행한다.
창원대를 비롯해 전국 3개 과제가 최종 선정했다.
창원대는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경상남도와 지역 중견기업인 위딘, 두원중공업과 경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이 얼라이언스 구축 체계를 통해 참여 중견기업 수요 맞춤형 석・박사 인력양성, 공동 연구개발, 지자체 연계 협력사업 등을 수행한다.
사업책임자인 창원대 기계공학부 조영태 교수는 "우주항공/소형원전/방위산업 특화 적층제조기술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수행을 통해 경남 지역의 미래 혁신 꿈(일자리)의 실현 및 연구력 증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항공/우주, 소형원전, 방위산업용 부품 설계 및 금속 적층 제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중견기업혁신연구실을 운영해 지역의 거점 센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강주 연구산학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대학이 중견기업・혁신기관・지자체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공급, 기술혁신 역량 강화, 지역사회 상생을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당초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과 산학협력의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도・진주시・LH・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산업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경남도청에서 항공우주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테크노파크와 '항공우주산업 인재 양성 사업'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 산업의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5억원씩 14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한다.
협약 기관은 도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교육을 하고 교육 이수자를 위한 채용장려금 지원 등 취업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경남교육청은 2억원씩 28억원을 지원받아 직업계고 항공 분야 재구조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3년간은 최근 항공기계과 등으로 학과 개편하여 항공 전문 인재 양성의 주춧돌을 마련하고 있는 진주기계공고에 6억원을 지원하여 첨단 기자재를 구입하고 실습실 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 현장 수요에 대응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혜숙 학교정책국장은 "항공우주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큰 결단을 해준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테크노파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항공우주산업 수도 경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2023학년도 교수역량 컨소시엄 협의회 개최
창신대학교 교육혁신원(김혜윤 원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교육의 경쟁력 제고 및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대학 중 권역별로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축했으며 지난 21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2023학년도 제1회 교수역량 컨소시엄협의회'를 개최했다.
컨소시엄 주관대학은 창신대학교 교육혁신원이며 △충청권역 극동대학교 △전라권역 광주대학교 △경북권역 대구한의대학교 △수도권역 차의과학대학교 △경남권역 창신대학교 5개 대학의 교육혁신원장, 교수학습지원센터 센터장 및 실무자가 참여해 공동교수법 프로그램 운영 및 교수역량진단도구 활용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2022학년도 원격교육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구한의대의 원격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원격교육 스튜디오 시설 등을 탐방하는 유익한 교류의 시간이 됐다.
참여 대학들은 공동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교수법 운영과 컨소시엄 참여대학의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세부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전원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에 대한 5개 대학의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김혜윤 교육혁신원장은 "대학의 공유·협력은 시대적인 변화이며 이에 따라 공동 교수법 개발 등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 사업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대학 간 공유를 통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과 교육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링크3.0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산업체 현장직무 견학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26일 김해 자기치아살리기 365일 야간 드림플란트 치과병원에서 치위생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LINC 3.0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산업체 현장직무견학'을 실시했다.
김예선 학생(1학년)외 19명이 참가한 이번 견학은 치과병원소개로 시작해 치과위생사 1명당 참관 학생 2인 1조로 전담 직접 진료과정을 보여주고 상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실습형태로 진행됐다.
자기치아살리기 365일 야간 드림플란트 치과병원은 마산대와 LINC 3.0 사회맞춤형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족회사로 재학생들이 치과내 기자재를 활용해 현장실습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신 디지털 기반의 학습제공을 위해 기자재 활용뿐만 아니라 취업관련 프로그램 지원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치위생과 천세희 교수는 "치과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사회맞춤형인재를 양성하도록 치과병원과 협업해 학생들이 전공 선택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박물관-고려대박물관-경기대소성박물관,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박물관은 고려대에서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과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홍승현 창원대학교박물관장, 신혜경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장, 송양섭 고려대학교박물관장을 비롯한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대학박물관은 △박물관 소장품과 교과 분석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제작 △초·중등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진행 △교육프로그램 운영실적 공유 △박물관의 협력 가능한 사항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3개 대학박물관이 2021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는 각 박물관의 소장품과 지역의 역사 문화예술을 주제로 대학생이 교육 개발에 참여하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 107개교, 1만8484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창원대학교박물관은 △공룡발자국 화석 △창원의 고인돌 △패총 △최치원 △가야고분군 △하와이 이민자와 안중근 의사 등 6개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올해는 '우리나라 고인돌',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추가될 예정이다.
총 8개 교육 영상은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Ⅲ'을 통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제공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