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하위권이지만 2022년 14위에서 지난해 13위, 올해는 12위를 기록하며 매년 한 계단씩 상승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군 당위로 구분, 지역경쟁력을 분석한 지수로, 정부 공식 통계 80개 지표, 250개 데이터를 전수조사 분석해 3개 부문(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에 걸쳐 평가가 이뤄지고 각 부별 점수를 합산해 종합경쟁력을 평가한다.
군 단위 평가에서 종합 5위를 기록한 무안군은 2023년 8위, 2022년 14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경영자원 부문에서 5위, 경영성과 부문 7위를 달성했다.
10위에 이름을 올린 영광군은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경영자원 부문 17위,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17위를 기록한 영암군은 지난해 13위에서 4계단 내려앉았다. 부문별 평가에서는 모두 상위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화순군이 20위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상위권에 진입했다. 경영활동 부문에서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장성군은 경영자원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했지만 종합평가에서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시 단위에서는 18위를 기록한 광양시가 경영성과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8위였던 순천시는 경영자원 부문 18위를 차지했으나 종합평가에서는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밖에도 종합평가에서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부문별 평가에서 경영자원 부문 장성군(12위), 경영활동 부분 함평군(7위), 화순군(8위), 경영성과 부문 나주시(8위), 함평군(17위)이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에 이름을 올린 김산 무안군수는 “민선 7~8기 여러 노력의 성과가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룡2지구 개발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농어촌지역 문화‧체육‧복지 정주여건 개선, K푸드 융복합산단 조성을 통한 지역 산업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10만 군민, 800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