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 (화)
국민의힘‚ 직접 추천한 조한창 인사청문회도 불참

국민의힘‚ 직접 추천한 조한창 인사청문회도 불참

-김한규 의원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청문회장에서 해야”
-조한창 후보자 “균형 잡힌 시각과 경청하는 자세로 임할 것”

기사승인 2024-12-24 11:41:40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이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후보자인데, 인사청문회를 포기하는 건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자는 24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여당 위원들이 불참한 데 대해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은혁, 정계선 후보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에 대한 지적은 쏙 빼놨다"며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청문회장에서 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박지원 인청특위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한창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인청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재판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균형 잡힌 시각과 경청하는 자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 기본권을 보장하며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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