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가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체감형 추경예산 편성을 중점으로 한 민생경제 안정 3차 대책을 추진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안정 3차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 핵심은 물가 안정‧소비 촉진, 골목상권‧소상공 지원 및 활성화,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등, 취약계층 보호‧사회안전망 강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이다.
특히 조기 사업동력 확보와 분야별 핵심 사업 재원확보를 위해 1회 추경에 사업비를 대폭 편성할 방침이다.
먼저 춘천사랑상품권은 발행 규모를 43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5% 적립금 환급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또 민관 협력 배달앱인 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배달비 무료 쿠폰과 소비자 할인 쿠폰 예산을 증액한다.
아울러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특례 보증 대출금 보증수수료 전액 지원으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는 10인 이상 1박 당 2만원을 지원하고 춘천투어패스를 새롭게 만들어 추진한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을 12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하고 내‧외국인 차별 없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예산 57% 이상, 민생관련 사업은 70% 이상 집행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꾸준히 운영해 제안된 내용을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