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촉구 시위 중 60대 숨지자…이재명 “뜻 이어 받겠다”

尹탄핵 촉구 시위 중 60대 숨지자…이재명 “뜻 이어 받겠다”

이재명 “국민 대리인들이 제 역할 했다면 이런 일 없었을 것”
정청래 “尹 파면하겠다”

기사승인 2025-03-17 20:46: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인사들이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 천막에서 국난 극복 시국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다가 심정지로 숨진 당원을 애도하며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 받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우리당 당원이 탄핵 촉구 피케팅 도중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며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한 동지가 우리 곁에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들이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과제는 대표인 나와 당에 맡겨주고 그곳에서 편히 쉬라”며 “유가족과 광주시당 동지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 역시 “뜻을 받들어 윤 대통령을 곧 파면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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