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학교가 2025학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및 사립학교 교원 임용시험에서 26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 양성의 산실로서 명성을 높였다.
대구대는 국·공립 중등교사 223명, 사립학교 교원 38명의 합격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대구대 사범대학 내 특수교육 관련 학과들이 전국 각지에서 수석 및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구, 경북에서 수석 합격자를, 대구, 경북, 경남, 울산에서 차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초등특수교육과와 특수교육과(중등)도 여러 지역에서 수석과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국어교육과(18명), 역사교육과(16명), 물리교육과(12명), 지리교육과(12명), 생물교육과(12명) 등 다양한 전공에서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로써 대구대 사범대학은 최근 8년간(2018~2025)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 합격자 누적 1964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차정호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대구대는 매년 수백명의 교원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원 양성기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이끌어 갈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한 이래 특수교육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14개 학과(전공)를 갖추고 있으며, 27개 학과(전공)에서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두 차례 최우수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부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갈 예비 교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