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딸 죽인 ‘서초동 엘리트 가장’, 가족 사진 들이밀자…경찰 “조사해보니 순한 성격, 이해가 안돼”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피의자 강모(48)씨가 가족 사진 앞에서 고개를 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8일 “강씨가 아내와 딸과 관련된 진술을 할 때는 종종 눈물을 흘렸고, 범행현장을 찍은 사진 앞에서는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질 못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만난 강씨는 순한 성격으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일으킬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취업·주식투자 실패가 범행 동기라는 경찰의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석연치는 않다. 강씨는 사회에서 소위 표현하는 ‘엘리트’ ‘브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