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거함에, 화장실에…끊이지 않는 ‘영아 유기’
영아 유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미혼모 지원을 위해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강원 고성경찰서는 영아 살해 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쯤 고성 한 바닷가 공중화장실에서 영아를 출산한 후 아무런 조치 없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영아는 스스로 호흡이 가능한 상태지만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에는 경기 오산시 궐동 시내 한 의류수거함에서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대 친모는 경찰에 “남편 모르게 임신해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