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케이블카 스톱… 46m 상공서 공포의 2시간
서울 남산의 케이블카 2대가 20일 강풍으로 공중에 멈춰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승객과 직원들은 2시간 만에 구조됐다. 서울소방방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서울 남산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상·하행선이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섰다. 당시 상행선 케이블카에는 직원 1명과 승객 7명, 하행선 케이블카에는 직원 1명과 승객 5명이 각각 탑승해 있었다. 상행선은 지상에서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정지해 승객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하행선은 회현동 도착 장소에서 50여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