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한 달 넘으면 10만원?’ 이상기후 보상상품 꺼리는 보험사
손해보험업계가 이상기후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보험 개발을 망설이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2월 보험사가 해당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삼성·현대·DB·KB)은 기후 위험을 보장하는 지수형 보험 개발‧출시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 지수형 보험이란 사전에 합의한 기준에 도달하기만 하면 정해진 금액이 지급되는 보험을 말한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2월 발간된 보고서에서 기온이나 강수량 등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