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1년…제주 남쪽 중산간 마을 풍경
온평리는 제주 신공항 시설의 70 퍼센트가 들어서는 곳이다. 살아온 터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로 어수선하지만 마을과 바다는 평온했다. 12월 21일에 집에 갔다가 새해 1월 3일에 제주에 왔다. 본의 아니게 2주간 TV 없이 살았다. 제주에 오면서 인터넷과 TV 회선을 끊지 않고 유지하다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상담을 통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중지했다. 두 달쯤 지났는데 통신사에서 연락이 왔다. 중지 기간이 며칠 후면 끝나고 그 후엔 다시 정상 요금을 내야 한단다. 온평리 마을 앞 바닷가에 삼성혈에서 솟은 삼... [이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