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한국 캠핑, 문화도 매너도 없다
자연보호·공공질서 무시… 무책임한 캠핑 도 넘어 “시설 좋아졌지만 더 불편해” 체계적 계몽·관리 활동 전개 필요 현재 국내 캠핑 인구는 약 300만명. 50만명으로 추산되던 2008년 이후 5년 새 무려 6배나 늘었다. 캠핑 산업도 한껏 몸집을 불렸다.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가 5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캠핑 선진국의 산업군에서도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그러나 거칠 것 없는 성장 가운데 캠핑 문화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화려한 궁궐을 올렸지만 정작 주춧돌은 흔...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