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서 쫓겨난 어린이는 어떤 어른이 될까
주말을 맞아 거리로 나온 시민이 북적이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인근에 있는 한 카페에는 20~30대 남녀 손님들만이 빼곡하다. 유모차도, 어린이들의 울음소리도 없는 이곳은 노키즈존(No Kids Zone)이다. 카페 정문에는 ‘전 층이 노키즈존입니다. 어린이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입장을 제한합니다’라고 적은 공지가 붙어 있다. 해당 카페처럼 어린이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늘어나고 있다. 구글 지도에 노키즈존 업체를 표시한 노키즈존 지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있는 노키즈존은 420곳 이상이다. 주로 조...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