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4일 (5)
‘경선 룰’ 당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던 윤석열… 말바꾸기 또 논란

‘경선 룰’ 당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던 윤석열… 말바꾸기 또 논란

하태경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더니 캠프 대리인 통해 슬그머니 말 바꿔”
홍준표 “역선택 조항 의견 조사서 찬성 3,반대 8… 부질없는 논쟁으로 당만 일시 소란케 해”

승인 2021-09-02 0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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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윤석열 후보는 '역선택 방지 말바꾸기' 해명하라!”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경선 역선택 조항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같은 당 윤석열 예비후보를 비판했다.

하 후보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경선버스가 승객들을 태우자마자 몹시 시끄럽습니다”라며 “잘 아시듯 국민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 말지가 쟁점입니다. 누누이 강조 드리지만 공직선거법상 대선 본선 투표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습니다. 다른 당 지지자들 표까지 모아낼 수 있는 후보가 강한 후보입니다. 후보 12명 가운데 단 3명만 ‘역선택 방지 조항’을 고집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와 각 캠프는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으로 평지풍파 일으키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의 말바꾸기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힙니다. 윤후보는 불과 며칠 전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캠프 대리인을 선관위에 보내서 ‘역선택을 방지해야 정권 교체가 된다’고  슬그머니 말을 바꿨습니다. 정치인이 입장을 바꿀 때에는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왜 말을 뒤집고 입장을 바꾼 것이지 국민과 당원들에게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일 같은 당 홍준표 예비후보도 “오늘 후보 진영 경선 역선택 조항 포함 여부 의견 조사에서 찬성 3,반대 8 이라고 합니다. 관례에도 없는 것을 일부 위원들이 특정 후보 편을 들어 무리하게 반쪽 경선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처사 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중재안이나 변형된 형태의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시도도 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제 그만 그 논쟁은 멈추시고 공정과 상식에 의거해서 공정한 경선 관리에만 전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질없는 논쟁으로 당만 일시 소란케 한 점은 유감 입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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