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오는 11일부터 한 달 동안 주말에 단풍나무숲길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야간개장은 단풍나무숲길(약 3.2km)에서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춰 11일~11월 10일 매주 금·토·일 오후 6~9시 운영된다.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며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어록을 활용한 야간조명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된다. 그 외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 및 드론쇼 △가을힐링 음악회 및 버스킹 공연 △야외 전시 및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먹거리부스 및 셀프포토부스 등이 펼쳐진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도로의 양쪽으로 심은 단풍나무가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붉은 터널을 이루는 가을 명소이다. 성인 걸음 기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