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9일 (1)
이두희 국방차관, 美 의회에 전작권·핵잠 협력 지지 요청…AI·드론 협력도 확대

이두희 국방차관, 美 의회에 전작권·핵잠 협력 지지 요청…AI·드론 협력도 확대

미 하원의원 만나 전작권 전환·핵잠 저농축우라늄 확보 지원 요청
국방과학기술 협의체·드론 표준 실무협의체 신설 합의
조선·MRO부터 첨단기술까지 한미 국방·방산 협력 강화

승인 2026-06-25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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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에밀 마이클 미 전쟁부 연구공학 차관과 면담하기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두희(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에밀 마이클 미 전쟁부 연구공학 차관과 면담하기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사업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를 요청하고, 인공지능(AI)·드론 등 첨단 국방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에밀 마이클 미 전쟁부 연구공학 차관과 라이언 징키·팻 해리건 미국 하원의원을 각각 만나 한미 국방·방산 협력 강화와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 차관은 먼저 마이클 차관과의 면담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강군 건설을 위한 우리 국방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AI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포함한 방산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AI·드론 등 첨단기술 개발을 논의할 국장급 국방과학기술 협의체를 신설하고, 한미 드론 공통 표준·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의 시험평가 분야 정보공유를 확대하는 등 국방과학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포함한 안보·산업 전반에서 상호호혜적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이 차관은 라이언 징키, 팻 해리건 하원의원과의 면담에서 한미동맹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미 의회에 감사를 전하고, 한미동맹이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당적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조선 및 MRO(유지·보수·정비) 협력 확대를 위한 법적 제약 완화와 핵추진잠수함용 저농축우라늄 확보에 대해 미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 경과와 의의를 설명하고, 전작권 전환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도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조선·MRO를 비롯한 방산 협력은 물론 AI·드론 등 미래 국방기술 분야까지 한미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고, 양국 간 안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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