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평창에서 현대무용과 한국무용·발레·댄스필름·메타버스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공연예술축제가 처음 열린다.
아트플랫폼 리모션(Re;Motion)은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과 컨벤션홀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평창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Re;Manity(리매니티)’다. ‘다시’를 뜻하는 ‘Re’와 인간성을 의미하는 ‘Humanity’를 결합한 말이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일상과 예술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몸과 움직임, 예술의 역할을 살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무대 공연은 8월 14일과 15일 오후 8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을 비롯해 발레·재즈댄스·힙합 등 9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주요 작품은 김수정 안무의 ‘Simcha’, 이정연의 ‘숨; Exhilaration’, 김준혁의 ‘비가 우산을 밟는 소리 Vol.2’ 등이다. 성윤선의 ‘교방굿거리춤’과 ‘노랫가락 장고춤’, 와이즈발레단의 ‘해적 그랑 파 드 트루아’도 선보인다. 몽식맥의 ‘잊게하네’, 맥스컷의 ‘unleash’, 유가원의 ‘Piece of Wrong’도 관객과 만난다.

컨벤션홀 오디토리움에서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댄스필름 3편을 상영한다. 지역 공간을 무용과 영상으로 재해석한 ‘공간(空間)’, 움직임을 통해 낯선 아름다움을 표현한 ‘St. ranger’, 실제 공연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한 ‘Lucid Dream in Metaverse’가 상영 목록에 포함됐다.
댄스필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4시·6시 등 하루 네 차례 상영한다. 다만 첫날인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모든 공연과 상영 프로그램은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은 무료로 운영된다.
축제는 올해 ‘Re;Manity’를 시작으로 2027년 ‘Re;Nature’,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주년인 2028년 ‘Re;Connect’로 주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연 예술감독은 “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이 지역과 사람, 시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축제의 목적”이라며 “동시대의 주제를 담는 평창의 공연예술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