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4)
경남 전 해역 고수온 특보 확대…냉수대 소멸에 수온 급상승

경남 전 해역 고수온 특보 확대…냉수대 소멸에 수온 급상승

승인 2026-08-11 04:30:24 수정 2026-08-11 0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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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통영·거제 해역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자 경남도는 양식어류 긴급방류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10일 오후 2시부터 통영시 비진도 서단에서 거제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됐다.

현재 사천만·강진만과 진해만에는 고수온 경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전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 28℃ 도달이 예상될 때, 경보는 28℃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번 특보 확대는 지난주 경남 해역에 영향을 미치던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통영·거제 해역의 수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지난 7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양식어가에 사료 공급 중단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을 당부한 데 이어 양식어류 긴급방류도 추진하고 있다.

10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남해군 삼동면 해역에서 조피볼락과 가숭어 치어 약 15만4000마리를 긴급방류했다. 도는 통영·거제·고성 등 고수온 주의보 해역에서도 긴급방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24일 고수온 대응장비 지원을 위한 국비 3억3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확보한 국비는 총 22억원으로 산소발생기와 액화산소 등을 양식어가에 지원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냉수대 소멸 후 발생할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양식어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사료 절식과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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