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정부 출범 이후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을 국가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이미 한계에 이른 수도권 일극 체제는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청년 문제, 극단적인 양극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중대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을 고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세종의 국가 중추 기능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종을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 탄생시킨 도시”라고 평가하며 “국토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정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국가 중추 기능의 안정적 이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 부처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 역시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의 중심인 세종과 충청이 새로운 균형발전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투자에도 속도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호남·영남·충청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기존의 낡은 관행이나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개선 또는 단축하고 조기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데 전 부처와 전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일이 되는 방법을 찾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남·영남·충청 지역의 대규모 투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