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지글로벌이 지난해 내실 강화에 이어 올해 외형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5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상반기 본업 자체의 외형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형지글로벌 단독 기준 상반기 매출은 19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연결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뿐 아니라 기존 사업 자체에서도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성공 요인으로는 까스텔바작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함께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 기존 대리점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바이어와 아울렛, 현지 유통사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과 홈쇼핑 등 판매 채널을 강화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했다.
영업이익 개선 폭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억3000만원 증가한 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금융비용 부담이 해소된 데다 이자비용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은 물론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도 마련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판매 채널 재정비 등 외형확대에 힘을 쏟았다”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정상화가 동시에 이뤄진 만큼 하반기에도 턴어라운드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