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5일 (6)
미래에셋생명, 보험손익 감소에 상반기 순익 5.4%↓

미래에셋생명, 보험손익 감소에 상반기 순익 5.4%↓

승인 2026-08-14 1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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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손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다만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된 데다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지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5억원보다 5.4% 감소했다. 세전손익은 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1억원 대비 12.5% 줄었다.

보험손익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6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85억원보다 363.8% 증가하며 보험손익 감소를 일부 만회했다. 투자손익에는 영업외손익과 연결효과가 포함됐다.

2분기만 떼서 보면 더 아쉬운 성적표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감소했다. 매출액은 3조7793억원으로 133.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63.6% 줄었다.

영업 지표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계약 판매 실적을 보여주는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상반기 기준 3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 APE는 2130억원으로 50.8%, 변액투자형 APE는 1793억원으로 15.6% 각각 늘었다.

신계약 CSM도 3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보장성 CSM은 2795억원으로 28.9% 늘었으며, 건강상해 CSM은 2594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회사는 건강상해 상품을 중심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활성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보유 CSM은 2조3311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584억원보다 13.2% 증가했다.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수수료 사업도 성장했다. 상반기 말 변액보험 적립금은 16조2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5% 증가했고, 변액보험 수수료 수입은 303억원으로 23.5% 늘었다. 퇴직연금 적립금과 수수료 수입을 합한 전체 수수료 사업 실적은 2조22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809억원보다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6월 말 기준 155.3%로 지난해 말 176.7%와 비교하면 21.4%포인트 낮아졌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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