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5)
UST, 석·박사 131명 학위…박사 절반 ‘상위 10% 학술지’ 성과

UST, 석·박사 131명 학위…박사 절반 ‘상위 10% 학술지’ 성과

박사 61명·석사 64명·전문석사 6명 배출
박사 졸업생 50.8%, JCR 상위 10% 학술지 제1저자
미세·나노플라스틱 독성 연구 조이시 산무게아 박사 장관상
항우연·ETRI·해양과기원 등 출연연 정규직 채용 성과

승인 2026-08-20 15:27:34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 학위를 받은 졸업생. UST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 학위를 받은 졸업생.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인공지능(AI) 위험감시 시스템과 노화성 근감소증 개선 기술 등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창출한 석·박사 인재 131명을 배출했다.

UST는 20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61명, 석사 64명, 전문석사 6명에게 각각 학위를 수여했다.

박사 졸업생 61명 가운데 31명인 50.8%는 학술지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분야별 상위 10%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박사 졸업생 1명이 발표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SCIE) 제1저자 논문은 평균 1.98편으로 집계됐다.

제1저자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지수(IF)는 5.77, 특허 출원·등록 실적은 1명당 0.95건을 기록했다.

이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재학 중 SCIE 논문 6편을 발표하고 특허 1건을 등록한 조이시 산무게아(인도) 한국원자력의학원 스쿨 박사가 받았다.

산무게아 박사는 사람이 들이마신 미세·나노플라스틱의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독성학 분야 JCR 상위 3.7% 학술지 ‘파티클 앤 파이버 톡시콜로지(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제1저자 논문으로 실렸다.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연설을 하는 조이시 산무게아 박사. UST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연설을 하는 조이시 산무게아 박사. UST

전호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박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UST 총동문회장상을 함께 받았다.

전 박사는 악천후나 야간에도 사람의 행동을 추적하고 침입과 유기, 방화 등 여러 위험 상황을 동시에 감지하는 AI 영상 감시 시스템 ‘PASS-CCTV’를 개발했다.

전 박사는 연구 결과를 운영연구·경영과학 분야 JCR 상위 6.4% 학술지인 ‘엑스퍼트 시스템스 위드 어플리케이션스(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제1저자로 발표하고 기술이전 2건을 달성했다.

NST 이사장상은 최평근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박사가 차지했다.

최 박사는 치자나무 열매에 들어 있는 지니포사이드가 노화로 약해진 근육의 위축을 줄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로 보완의학 분야 JCR 상위 1.1% 학술지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UST 총장상은 이진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박사와 김유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 석사가 받았다.

이 박사는 광자 하나를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계산 오류를 줄이고 분자의 에너지 상태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식을 구현한 연구로 광학 분야 JCR 상위 5.6% 학술지 ‘옵티카(Optica)’에 제1저자 논문을 게재하는 등 SCIE 논문 6편을 발표했다.

김 석사는 적조를 일으키는 주요 플랑크톤 11종의 생태적 상호작용을 규명해 적조 발생을 예측하는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며 해양·담수생물학 분야 JCR 상위 2.9% 학술지 ‘함풀 앨지(Harmful Algae)’에 제1저자 논문을 발표하는 등 SCIE 논문 12편을 게재했다.

설립연구기관장회의 의장상은 뇌 속 비신경세포인 별아교세포의 안키린-2 단백질이 장기 기억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힌 임지운 기초과학연구원(IBS) 스쿨 박사가 받았다.

해당 연구결과는 JCR 상위 5.7%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프엉 티 탄 응우옌 KIST 스쿨 박사는 피인용지수 81.2, JCR 상위 0.2% 학술지인 ‘시그널 트랜스덕션 앤 타겟티드 테라피(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TRI,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UST 스쿨 졸업생들은 해당 정부출연연구기관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 학위과정에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가 중장기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UST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연구소 현장의 지식을 배우는 곳”이라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갖춘 졸업생들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연구실에 머무는 연구를 넘어 사람들의 삶에 실제로 쓰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연구를 해달라”며 “어느 곳에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강대임 UST 총장. UST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강대임 UST 총장. UST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