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조현우 기자] ‘법 위에 가맹본부’ 피자헛 어드민피 부당징수 논란
가맹점주들에게 68억원을 부당편취한 피자헛이 5억26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십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법원에서 어드민피에 대한 해당 금액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가맹금을 거둬들였다.2003년 1월 1일자로 부과되기 시작한 ‘어드민피’는 가맹점주들에게 구매·마케팅·영업지원·품질관리 비용을 행정지원 대가 등의 명목으로 부담하게 한 일종의 가맹금이다. 십여 년 간 피자헛은 이 명목으로 68억원을 거둬들였다.피자헛은 어드민피 신설과 부과 과정에서 협의나 동의 없이 대금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