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계단에서 누가 할머니를 밀어 다치게 했습니다”…경찰 조사 나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지하철역에서 ‘묻지마 밀침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동부경찰서는 지하철역 계단에서 누군가 자신의 할머니를 밀어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할머니 손자 A씨는 “할머니가 지난 5일 오전 11시50분께 대구지하철 동구청역에서 계단을 내려가던 중 굴러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고 다리가 골절됐다”고 신고했다.A씨는 “그때 지하철역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밀리거나 발을 헛디딘 게 아니라 누군가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