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울린 조선업계, 올해도 웃을까
지난해 말부터 세계 선박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으며 부활의 뱃고동을 울린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도 수주 훈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글로벌 선주사들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수주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1조원대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3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1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금액은 1조1040억이다. 계약 금액은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의 21%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2년 3월...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