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 14억원 금융사고 발생…자체 감사중
KB손해보험에서 14억원 규모 해지환급금을 횡령한 보험사 직원이 적발됐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사규를 개정한 뒤 한 달 만이다. 거듭된 금융사고에 내부통제 강화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KB손보는 고객의 해지환급금 14억200만원을 횡령하다 지난 6일 적발된 직원을 자체 감사하고 있다. 이 직원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일까지 피보험자가 사망해 장기간 청구되지 않은 해지환급금을 임의로 송금해 빼돌렸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내역...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