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사산 위험 ‘수혈증후군’…“임신 초기 발견 중요”
#일란성 쌍둥이를 자연 임신한 30대 A씨는 임신 15주 차에 갑자기 늘어난 양수로 인해 배가 팽창돼 불편함을 느꼈다. 병원을 찾은 A씨는 쌍둥이 수혈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에 태아내시경 수술을 진행했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일란성 쌍둥이 간 혈관 연결이 문제를 일으켜 발생되는 ‘쌍둥이 수혈증후군’은 사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쌍둥이 수혈증후군(Twin-to-Twin Transfusion Syndrome, TTTS)은 일란성 쌍둥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태아가 자궁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