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식욕과 갈증, 죽음으로 내모는 ‘로하드증후군’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이 허기가 지고, 목이 마른 이들이 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많이 찌고, 호르몬 혹은 신경세포의 문제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조차 어렵다. 체온조절도 불규칙해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어야하고, 호흡장애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충남 당진에 살고 있는 5살 여자아이 서현이의 이야기다. 서현이는 현재 전국에서 2명뿐인 ‘로하드증후군(ROHHAD syndrome, Rapid-onset Obesity with Hypoventilation, Hypothalamic disfunction and Autonomic Dysregulation syndrome)’ 환자다.EBS 1TV에서 11일 오전 재방송한 ‘메디컬다큐 7요일...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