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철강, 미 관세 영향 현실화…대미 수출·단가 동반 감소
지난달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과 단가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며 관세 영향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달 4일(현지시간)부터는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이 50%로 상향돼 하반기 대미 철강 수출에 더욱 악영향이 가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2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9000만달러) 대비 16.3% 감소했다. 수출 단가 역시 지난해 5월 톤(t)당 1429달러에서 올해 5월 1295달러로 9.4% 하락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월별 수출 물량은 비교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