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광역지자체 최초 '위원회 의사봉 폐지'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위원회 의사봉을 없앤다. 경남도는 이달부터 열리는 각종 위원회의 ‘의사봉 의무적 사용’을 폐지하고, 전 부서를 비롯해 도 출자출연기관과 시군에도 동참을 요청했다. 그동안 의사봉은 회의의 개회, 의안상정, 가결, 부결, 폐회 등 의결을 ‘선언’하는 중요한 의미로 사용돼왔지만, 회의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무엇보다 의사봉 사용에 대한 어떠한 법적 근거가 없고 법적 구속력도 없다. 법원에서도 지난 1966년...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