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폭염에 폭우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무, 건고추 등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배추 1포기는 평균 6768원으로 비싼 곳은 8000원에 달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일 기준 가격 2500원에 비해 170% 이상 폭등한 가격이다.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갓과 무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28.5%와 63.8% 폭등했다.
건고추 역시 600g 기준 지난해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6.6% 올랐다.
깐마늘도 1㎏ 기준 9449원으로 지난달 초에 비해 89원 올랐으며 양파 1㎏도 2065원으로 176원, 생강 1㎏도 6925원으로 26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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